몸 좋기로 소문난 스파르타 동네 전사들의 원조격인 영화 [300] 입니다. 영화 자체적인 인지도도 어마어마하지만 역시 300 하면 "This Is Sparta" 라는 대사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국내에서는 런닝맨 김종국 씨의 등장 씬 BGM 격으로 사용되며 점차 더 유명해진 대사입니다. 오늘은 일당백의 전사들!! 영화 300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및 출연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요? 이미 영화감독으로의 데뷔 첫 해부터 '새벽의 저주'라는 큰 흥행작을 통해 할리우드 신예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날린 '잭 스나이더'의 두번째 작으로 4억 5천 달러 이상의 수익과 전 세계적인 화재를 모았던 영화 300. '왓치맨' & DC패밀리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필모그래피로만 보자면 더 이상의 부연설명은..ㅎ
감독 외에도 유명한 출연진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몇 명 정도 소개해보자면
'레오니다스 왕' 역의 [제라드 버틀러]
'갓 오브 이집트' 나 '당신에게도 사랑이 다시 찾아올까요?' 등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휴 잭맨'과 더불어 수염이 멋졌던 배우입니다. 영화 300에서 역시 매력적인 수염과 레오니다스 왕 역할로 굵은 상남자의 목소리까지.. 폭풍간지를 보여줍니다.
'고르고 여왕' 역의 [레나 헤디]
이분으로 말씀드릴것같으면 7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일곱!' 되시겠습니다. 아직 '왕자의 게임'을 보지 않은 저의 경우 영화 300에서 처음 봤지만 찾아보니 50여 편이 넘는 영화를 찍었으며 왕자의 게임 속 최고의 악녀 캐릭터 '세르세이 라니스터' 역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본 영화 속에서는 레오니다스의 아내이자 스파르타의 여왕으로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과 이성적인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달리오스' 역의 [데이비드 웬햄]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캐리비안의 해적' 등 대작들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2007년 마블의 넷플릭스 미드 '아이언 피스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이력이 있습니다. 본 영화에서는 스파르타 300부대의 주요 인물로서 작중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스텔리오스' 역의 [마이클 패스벤터]
현시대의 2030에겐 영원히 '매그니토'로 기억될 만큼 엑스맨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가 너무 찰떡궁합이었던.. 외에도 '에이리언: 커버넌트' 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 '헝거' 등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입니다. '달리오스'와 마찬가지로 작중 부대 내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영화의 매력 Point
▷ 오래된 영화라고는 믿기 힘든 연출과 영상미
지금 다시 보더라도 2000년도 중반에 출시된 영화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액션신의 곳곳에서 슬로우모션으로 한층 더 박진감 넘치고 몰입도 있는 장면 연출을 보여주며 가슴이 웅장 해지는 BGM과 광원 효과 등 몇몇 장면은 정말 고대 신화 속의 한 장면을 예술 작품으로 보고 있노라 하는듯한 착각까지 일으킬 정도로 개인적으로 영상미 부분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화끈한 액션
영화의 주제 자체가 스파르탄 300명으로 페르시아의 100만 대군에 대적한다는 컨셉에 맞게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 유명한(?) 복장 그대로 걸칠 거라곤 망토뿐인.. 피부 자체가 방어구인 그들은 다들 하나같이 엄청난 식스팩을 가지고 헤라클레스의 후손이라 자부하는 스파르타인들은 방패와 창 한 자루로 수많은 적들을 도륙하는.. 그야말로 전쟁의 화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애초에 19세 이상 관람가이기 때문에 절단이나 조금은 잔인한 장면들도 나오기 때문에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 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화살이 폭우처럼 쏟아지는 허허벌판에서 방패 하나 달랑 들고 전부 막아내면서 서로 웃고 있는 모습이란..
+ 판타지스러운 요소
사실 영화 '300'을 논할 때 항상 논란이 되는 부분이 바로 '역사의 왜곡'입니다. 영화적으로만 보자면 액션신이 훌륭한 전쟁영화이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사실성'과 '중립성'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데.. 영화 속에서 '크세르크세스'가 이끄는 페르시아(동양)의 모습이 괴물화(?)되어 표현되면서 '대놓고 서양 우월주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덩치가 맘모스만한 코끼리', '사람의 영혼을 먹고산다는 불멸의 존재: 임모탈', '사악한 마법사 (화염병의 폭발이 마법으로 보여 붙여진 이름)' 등 나름 실제로 있었던 사실적인 요소들을 판타지스럽게 표현한 기법은 좋았는데.. 영화가 허구의 세력을 다루는 판타지였다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
- 평가 -
오늘은 영화 '300'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자체는 상당한 수작이지만 역사왜곡으로 인해 평이 좋지 못한 부분도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일 뿐.. ㅎㅎ
오히려 영화를 본 후에 역사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을 다시 한번 찾아보면서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개인적으로 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화를 본 후에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역사에 대해서 찾아보고 새롭게 배운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닥소스(그리스): "겨우 이 병력으로 싸우겠다는 거요? 최소한 우리만큼의 병력을 예상했었소"
레오니다스: "당신들보다 많소. 자네, 직업이 뭔가?"
그리스 병사1: "도공입니다"
레오니다스: "자넨? 직업이 뭐지?"
그리스 병사2: "조각가입니다"
레오니다스: "조각가라.. 자넨?"
그리스 병사3: "대장장이입니다"
레오니다스: "스파르타 형제들이여!! 직업이 뭔가??"
스파르타 병사들: "오우! 오우! 오우!! (군인입니다.)"
레오니다스: "봤소? 당신들보다 많은 병사를 데려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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