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줄거리>
웹툰작가이자 전직 국정원 소속 '방패연'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에이스 특수요원으로 추앙받던 코드네임: '준'
일련의 사고로인해 과거를 청산하고 국정원의 감시에서 벗어나 어릴적부터 하고 싶었던 만화가가 되어 살아가는데..
역시 현실은 녹록치 않고 월수입 50도 안되고 먹고살기도 벅찬(?) 와중에 이미 가족들도 생겼다.
가장의 무게를 느끼며 고뇌하던 중 술김에 실수로 자신이 비밀 암살요원이던 시절의 주제로 웹툰을 그리는데!!
죽은줄만 알았던 준이 살아있다는 국정원의 의심과 과거 준에 의해 나락을 걸었던 악당까지.. 모두들 준을 찾아나선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 웹툰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 연출
주인공의 직업설정이 웹툰작가인 만큼 영화상에서 웹툰작가의 고충과 생활을 많이 연구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기안84'나 '김풍'의 깨알 까메오 출연으로 조금 더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시대에 맞춰 짜여진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히트맨의 경우 CG를 통한 액션신도 훌륭한편이지만 소재가 웹툰인만큼 웹툰을 이용한 액션신 또한 많이 등장합니다.
이부분이 저한테 있어서는 조금 새로움으로 다가왔는데요~ㅎ 실제로 찍기 힘든 액션신의 경우에도 웹툰으로 쉽게쉽게 표현이 가능하니 억지스러움없이 전체적으로 영상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영화의 웃음을 담당하는 주.조연들
전체적으로 코믹성이 있는 영화인만큼 주변인물들의 개그요소또한 중요한데요~
잔혹한(?) 악마교관인 덕규역할로 나오는 '정준호'님과 방패연의 준 빠돌이 철이역할의 '이이경'님, 작중 쇼미더머니를 준비하는 래퍼 지망생이자 준의 딸로 나오는 '이지원'님까지.. 이 외에도 수많은 분들이 작품에 케미를 더해 웃음을 책임져주고 계신데요!!
특히 권상우는 [탐정 시리즈] 이후로 코믹연기에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악역까지도 하나하나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성
작중.. 과거 준에게 한쪽눈을 잃고 덕규에게 아끼던 동생까지 잃고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진 '제이슨'
얼굴의 큰 흉터와 풀풀 뿜어져나오는 카리스마와는 반대로 뜬금없이 터트려주는 포인트가 있어서 배꼽잡고봤습니다. ㅎ
요즘은 악당도 아무나 못한다고.. 히트맨의 악당은 참 정감이 많이 가는 편에 속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요약
.웹툰작가를 소재로 많은 연구를 한 티가나는 영화
.웹툰을 이용한 액션신 연출과 실제연기로도 웹툰에 가까운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
.기안84나 김풍 등 명품 까메오 등장
.악역으로 나오는 적들까지도 하나하나 매력적인 캐릭터
히트맨은 참 장면전개가 빠릿빠릿해서 영화 상영내내 루즈해지는 감이 없고 가벼운 분위기로 맘편히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대신 깊이있고 오래동안 여운을 주는영화를 원하신다면 히트맨은 피해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ㅎ
화끈한 액션을 좋아하시거나 첩보물, 코믹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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