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퓨지티브 (America Fugitive)는 폴른 트리 게임즈에서 2019. 5. 21 에 발매한 클래식 샌드박스 게임이다. GTA2 시절 TOP VIEW 방식으로 게임을 하던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디자인과 그때보다는 좀 더 발전된 그래픽으로 탈옥수 주인공의 막힘없는 행보가 시원한 게임이자 플레이어에 따라서 가끔 급발진으로 인한 보이는 데로 다 부수고 난동을 부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게임. 아메리칸 퓨지티브를 알아보자.
아메리칸 퓨지티브(American Fugitive)는 말 그대로 미국인(American) + 도망자(Fugitive)라는 말인데 80년대 미국의 레드락 카운티라는 시골 동네의 주인공 '윌 라일리'의 억울한 누명에서 시작된다. 밤 사이 아버지가 괴한에게 살해당하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윌은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딱 걸리는 바람에 운 나쁘게 '부친 살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으로 가게 된다. 감옥에서 탈옥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는데 하수구를 통해 나오는 장면은 흡사 '쇼생크 탈출'을 보는 듯하다. 감옥에서 탈옥 후 제일 먼저 할 일은 죄수복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다. 옷을 갈아입는 행위는 사유지마다 빨래를 말리기 위해 널어둔 옷을 걷어입거나 빈집털이를 통해 옷을 획득하면 갈아입을 수 있다. 게임 내 범죄활동 시 (빈집털이, 폭행, 차량 절도 등) 수배뱃지(별)가 붙게 되는데 이때마다 으슥한 곳에 가서 목격자가 안보는 틈에 옷을 갈아입음으로써 수배를 낮출 수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탈옥 이후 '드웨인' 이라는 친구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죽인 진짜 범인을 찾는다는 목표로 흘러가며 오픈월드의 특성상 중간중간 집을 털어서 파밍을 하고, 자동차도 훔치고, 숨겨진 아이템을 발견하는 재미와 상점을 터는 맛도 있다. 물론 서브 퀘스트의 느낌으로 타임트라이얼 및 스턴트 점프 등에도 도전할 수 있으니 생각보다 즐길거리는 많은 편이다.
종합 평가
유려한 그래픽: ★★★★☆
요즘 나오는 엄청난 그래픽의 게임들과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카툰을 활용한 그래픽인 점과
탑 뷰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아기자기함 속에 숨은 액션성이 보인다.
액션: ★★★☆☆
액션 부분에서는 나름 물리엔진으로 인한 상호작용을 통한 아티팩트들의 액션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으나..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카툰의 한계로 살짝 엉성한 느낌을 받았다. 대신 차 운전을 통한 쾌감은 있는편!
즐길거리: ★★★★☆
오픈 월드답게 즐길거리는 상당수 존재하는 편이다. 집을 털기 전 미리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본 후 빈집인지 파악할 수 있고 빈집을 털 때에도 문을 딸 수 있는 지렛대나 하다못해 창문을 깰 수 있는 짱돌이라도 있어야 한다.
또 빈집에 침입을 하면 경보가 울리게 되는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이 표시가 되고 그동안 최대한 털고 제때 나와야 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파밍을 할 수가 없어 항상 긴장해야 한다.
일반 주택을 터는 것과 별개로 상점을 직접 털 수 도 있으며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길을 걷다 보면 어렴풋이 뭔가 묻혀있다고 티가 나는 곳에서는 숨겨진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또 아메리칸 퓨지티브의 드라이빙 액션 하나는 정말 인정해주고 싶은데 운전조작 감도가 평소 다른 게임들과는 조금 달라 적응에 힘이 들긴 하지만 드라이빙 액션을 통한 타임트라이얼과 스턴트 점프는 간간히 하면서 메인 스토리에서 잠깐 벗어나 또 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총점: 아메리칸 퓨지티브는 인디게임 중에서 나름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사실 주인공이 누명을 썼는지는 관심 없고 그냥 액션성과 컨텐츠가 목적이었는데 나름 스토리라인에서도 부패경찰이나 이런 쪽의 내용을 통해 살짝은 무게 있는 스토리라인을 다룬다는 점에서 조금 놀랐으며, 이러한 부분 역시 풀 한글화를 지원해주는 것 덕분에 플러스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요즘처럼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는 날 방 안에서 시원함을 맞보고 싶다면 킬링타임으로서 한 번쯤은 해봐도 좋을 게임 정도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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